근로자 건강증진 및 관리서비스는 근로자의 사기와 애사심, 직무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조직몰입도 및 생산성 제고와 사회적비용 절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금번 하남성심병원에서 시행한 근로자건강증진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사기와 애사심, 직무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조직몰입도 및 생산성 제고와 사회적비용 절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병원이나 다양한 산업체에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3교대 근무 등으로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고객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진행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건강을 위협받기 쉬운 병원직원들에게 이러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므로 이직률을 낮추고 숙련된 전문가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유사 의료기관에서 진행 가능한 모범적인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근무시간이 3교대로 나뉘어 있어 상시근무자들 보다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어 휴식과 수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므로 지속적인 참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강행위 중 운동실천률이 가장 낮다고 보고(김남이, 2009)되고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장소제공 및 참여시간에 대한 배려 등을 하여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 및 병원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되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다.
이 사업의 추진목적은 다음과 같다. 병원직원들은 건강생활 실천자의 모델로서 병원에서 건강교육자, 건강행위 촉진자의 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건강증진행위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환자가 받는 의료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본 병원의 건강증진활동은 근로자들의 업무와 환경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리프로그램, 과다한 업무로 인한 관계갈등 개선을 위한 정신건강회복프로그램, 생활습관 개선 및 업무능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수준 및 건강증진에 대한 증가된 욕구를 해소하고, 직장 내 건강한 문화 확산 및 활력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한 생산성 강화 및 이직률 감소를 유도하고자 함에 목적이 있다.
본 병원에서는 건강증진활동을 자체추진하면서 외부전문기관인 남부대학교 간호학과와 지역사회건강증진센터 및 동강대학교 간호학과와 함께 협력하여 직무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 정신건강회복프로그램 및 근골격계예방프로그램을 통한 건강증진활동을 시행하였다.
사업 추진결과 건강증진활동은 장기적인 수행을 통해 습관으로 진행되므로 본원에서 실시한 근골격계 질환예방프로그램의 경우 보조 트레이너를 본원 직원(물리치료사와 재활치료사)으로 선정하여 프로그램 시간 이외에 지속적으로 건강증진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수행한 결과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실천률이 높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멘토-멘티프로그램을 계기로 병원 내 신규직원과 중견간부 이상의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지고 가족처럼 친숙한 조직문화임을 인식하게 되어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되었다.
예상외 변수 등으로 부진한 점, 사업추진 상 문제점은 여전히 높은 이직률을 낮추고 숙련된 전문가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유사 의료기관에서 진행 가능한 모범적인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근무시간이 3교대로 나뉘어 있어 근무시간 종료 후 참여가 활성화되지 못하였고, 지속적인 참여율 유지를 위한 제고가 요망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다양한 근무시간대에 프로그램을 나누어 진행하다 보니 강사섭외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건강증진활동의 실천정도에 자아존중감이 가장 중요한 변인이므로(박인숙, 1995) 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고 처음 수행해보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운영에 급급하여 병원 근로자들의 건강증진활동 실천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여 실천정도와 영향요인 등을 파악하지 못했던 점은 매우 아쉬움으로 남았다.
구체적인 사업결과는 다음과 같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실천에 대해 활동 종료 후 직원 87명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제공한 설문지를 활용하여 조사결과를 실수와 백분율로 사업결과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에 응한 직원은 전체 직원 200명중 44%인 87명이 응답하였다. 여성이 82.8%(72명) 남성이 17.2%(15명)였고, 연령별로 20대 41%, 30대 39%, 40대, 14%, 50대 10% 이었다. 근속년수는 1년미만 30%, 1년~3년 미만 30%, 3년~5년 미만 21%, 5년~10년미만 10%, 10년이상 9% 이었다
■ 근골격계 프로그램
최근 3개월간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주 1~2회가 42% (41명), 3회~5회 이상이 53%(46명)로 95%이상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 결과는 이 프로그램 시작 전 조사에서 여가 및 취미활동을 즐기는자 30%, 즐기지 않는다고 응답하는자가 70%(90명)인 것과는 대조적인 변화였다고 볼 수 있다.
또 최근 3개월간 스트레칭 이나 체조를 몇 회 이상 하는지에 대한 결과로는 아예 없거나 주 1~2회가 49%(42명), 주 3회~5회 이상은 51%(45명)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위기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최근 3개월간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느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거의 느끼지 않거나 조금 느끼는 직원이 53%(46명)였고, 많이 느끼는 직원은 47%(41명)였다. 본인의 생각을 업무에 반영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없거나 가끔 있는 경우가 51%(44명), 자주 또는 매우 자주 반영되는 정도는 50%(43명)로 확인되었다.
■ 프로그램 만족도
⌜노‧사 주도 건강증진활동⌟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긍정이 64%(56명) 부정이 34%(31명)였고, ⌜노‧사 주도 건강증진활동⌟프로그램 실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2%(45명)가 긍정을, 48%(42명)가 부정적인 의사를 표시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쪽으로 응답하여 잦은 근무 교대로 일정한 시간 건강증진활동프로그램에 참여는 어려워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음을 의미한다고 사료된다.
■ 근골격계질환예방프로그램
근력강화프로그램을 위한 사전/사후 평가는 BMI(Body Mass Index)(kg/㎡) 로 분석하였다. 참여자 30명 중 적극 활동한 20명의 BMI는 평균 남자 1(kg/㎡), 여자0.4(kg/㎡) 감소하였고 체중도 남․ 여 각 평균 2.2kg씩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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